완주군, 사료가격 폭등에 특별사료 구매자금 추가 지원

완주군, 사료가격 폭등에 특별사료 구매자금 추가 지원

대출금리, 상환조건 한시적으로 낮춰 특별지원

기사승인 2022-08-01 14:16:32

전북 완주군이 사료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지원에 나섰다.

완주군은 사료가격 폭등에 대응해 축산농가 특별사료 구매자금 78억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으로 7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 78억원을 축산농가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21억원 대비 4배가 늘어난 금액으로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몰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특별조치로 마련됐다.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금은 금리 1.0%, 상황조건을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늘려 농가의 이자 부담을 경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축산농가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사업,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사업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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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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