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29일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용 경로당’의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HOPE with HUG’는 HUG·부산시·부산건축제 사이 3자 협약을 체결하여 2016년부터 7년째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HUG와 지역 건설사의 후원과 건축가의 설계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이용시설과 노후 공공시설의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행사에는 HUG 관계자, 공한수 부산시 서구청장, 유재우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준공한 부용 경로당은 HUG와 경동건설이 재원을 후원하고 건축사사무소 아익이 설계 재능을 기부하여 1년여 간 공사를 진행하였다.
부산시 서구에 위치한 부용 경로당은 1951년 건축된 노후 목조건물로,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하여 지역주민의 이용 빈도가 높았으나 누수 및 야외에 위치한 화장실 등으로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사업 초기에는 리모델링을 계획하였으나 준공된 지 70년이 지나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하여 신축공사를 추진하였다. 전면적인 시설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권형택 HUG 사장은 “부용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HUG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