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재선의 한 의원은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혁신과 성공으로 전북의 도약을 이끌고, 더불어민주당의 2024년 총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전북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뼈아픈 반성과 뼈를 깎는 혁신으로 민주당은 다시 일어서야 한다”면서 “당원부터 지역위원장까지 전북도당 구성원 모두가 원팀으로 똘똘 뭉치는 전북도당 운영에 권리당원의 참여를 확대해 당원과 함께 혁신하는 전북도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8%로 실정을 거듭하는 정부여당을 치열하게 견제하고, 어려운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지역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야당,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전북도당이 그 중심에서 당원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의 역사를 다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한병도 의원이 단독으로 차기 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 오는 2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북도당대의원대회를 통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