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04명이 발생, 여름 휴가철 급속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단 이틀 만에 79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도 66만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1717명, 익산 680명, 군산 644명, 완주 242명, 정읍 176명, 남원 148명, 순창 128명, 김제 122명, 부안 94명, 고창 91명, 무주 71명, 임실 70명, 진안 66명, 장수 27명, 기타 28명 등 430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65만 9302명,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6만 99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32%, 위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에서 18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1만 6909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일)까지 도내 2차 백신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75%, 3차 백신 접종률은 71.96%, 4차 백신 접종률은 17.50%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