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사진) 전남 광양시장이 현장 소통 행보에 시동을 걸고,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여는 등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시정 방향 설정에 본격 나섰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일 민선 8기 첫 번째 ‘현장 소통의 날’을 갖고 주요 현안 사업장 6곳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소통은 지역 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이날 ▲광양제철 동호안 현장 ▲진상 청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옥곡 신금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용강리·덕례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백운제 테마공원 사업 현장 등을 돌며 문제점과 주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주 여건 개선과 일상생활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현장 소통을 마친 뒤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원칙과 융통성 사이에서 균형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는 현장에 있고, 해결할 방법도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해 올바른 기준을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난 1일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8월 집중호우 및 여름철 방역, 식품위생 지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계절에 따른 적절한 위험요인 진단을 통해 안전한 광양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행을 위한 구체적 세부계획을 수립해 과제가 실행되도록 하고, 정부 국정 과제와 접목할 수 있는 분야는 한발 앞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정인화 시장은 “정부합동평가에 대비한 부서별 긴밀한 협의는 물론 국고 사업과 공모·시상사업의 세밀한 추진”을 주문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