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0일 지역 현안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청사를 찾아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날 먼저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2차관을 만나 “국립전북(남원)스포츠훈련원 설립과 세계 명견테마랜드 조성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지역 공약인 만큼 힘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가대표 훈련원에 없는 올림픽 신생 종목인 브레이킹, 스케이드보드 등은 훈련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립스포츠훈련원 설립을 통해 국가대표들의 훈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스포츠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에도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 관광지 육성을 위해 임실 세계 명견테마랜드 조성 사업 예산 반영 필요성도 집중적으로 설득했다.
이 의원은 또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만나 지난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대거 포함된 ▲국지도 37호선(남원 인월~아영) ▲국도 30호선(임실군 청웅~임실) ▲국도 24호선(남원 대강~대산)을 비롯한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을 당부했고, ▲임실군 오수 내동교차로 진출입로 개선사업에도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 등을 만나서는 ▲임실 오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 ▲남원 농어촌마을하수관 하수관로 정비사업 ▲순창 쌍암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순창 추령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순창 농공단지 오폐수 연계처리 사업 ▲임실 옥정호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에 협조를 구했다.
이용호 의원은 “남원, 임실, 순창의 발전과 지역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고위공직자는 물론 담당 실무자까지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회 문체위 간사와 예결위 위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끌어내 주요 현안 사업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