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주년을 앞둔 12일 전북 순창문화원(원장 최길석)은 순창초등학교 내 순창객사 앞에서 ‘광복 77주년, 순창 해방소나무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순창문화원 이사와 회원 등 30여명은 순창문화원 박재순 사무국장의 77년 해방소나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방소나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통일의 노래와 만세삼창을 하며 남북평화통일과 완전한 해방을 염원했다.
최길석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방 이후 관심 밖으로 밀려난 해방 소나무와 독립 기념탑에 순창군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순창초등학교 해방소나무는 순창객사 앞에 해방기념비와 함께 서 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순창군민들이 해방 기념비를 세우고 순창읍의 주산인 금산에 있는 소나무를 초등학교로 옮겨 심었다. 해방소나무는 둘레 1m 20cm에 높이는 10m에 이른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