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한 ‘헌트’(감독 이정재)는 금요일인 지난 12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4일간 이어진 연휴에 154만8845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6일 동안 누적관객수 194만9925명을 모아 16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광복절을 제외하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헌트’가 기록한 개봉 첫 주말 관객수 111만524명은 올해 여름 개봉한 네 편의 텐트폴 한국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는 63만2027명,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81만6780명을 모아 100만명을 넘지 못했다. 지난 주말 600만 관객을 돌파한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개봉 첫 주말 163만2056명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는 첩보 액션 영화다. 15세 이상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