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펜싱부가 국가대표 선발을 겸하는 전국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익산시는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출전한 펜싱부 선수들이 금메달 2개를 포함, 총 3개의 메달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자 에뻬 단체팀은 4강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대40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는 해남군청을 만나 45대31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팀도 4강에서 안산시청을 45대 37로 꺾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는 대전시청을 45대38로 승리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구영모 선수도 동메달을 수상, 펜싱팀은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부 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이달 22일에 열리는 ‘제27회 김창환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