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총격과 폭발이 발생했고,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범행은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알샤바브는 성명을 발표하고 자신의 건물을 폭파한 후 호텔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호텔 안에 숨어있는 테러범과 보안군은 이날 아침에도 교전을 벌였다. 현재는 보안군이 통제권을 되찾은 상태다. 이번 공격으로 모가디슈 정보국장을 포함한 2명의 보안 관리가 부상을 입었다.
알샤바브는 최근 정부군이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인 소탕 작전을 벌이자 이에 맞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