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조기 지급하는 정산금은 총 200억 규모로 상품과 물류 등을 거래하는 100여 개 업체가 대상이다.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집행을 돕고 상생경영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통상 월 중순에 지급되는 정산금을 열흘 가량 앞당긴 것이다.
BGF리테일은 협력사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며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130억 규모) △협력사 역량·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정거래·존중 경영 모니터링 진행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판로 개척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CU의 PB(Private Brand) 상품을 통해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50여 곳에 이른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협력사를 위한 지원 제도와 투자를 강화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