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최근 9000억원 규모의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전북 유치와 전북특별자치도 설립 법안 여야 공동발의에 대해 “전북정치권 여야 협치의 산물이다”고 평가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의 경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전북도와 민주당 등과 힘을 합쳐 이뤄낸 전북지역 여야 정치권 협치의 결과물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에 치러질 예정인 전주을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지역여론을 수렴해 최종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해 여운을 남겼다.
정 위원장은 “전주을에 출마해 낙선할 경우 1년 동안 전북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배지가 없어지게 된다”면서 “한국 정치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지역장벽이다. 지역장벽을 깨겠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했다”고 언급, 정치적 고심의 배경을 내비쳤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