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으로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 받고 향후 성장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주관사들과 함께 현 공모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 환경 및 IPO 절차 등을 신중히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지난 5월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와 직매입 사업 등을 내세워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11번가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컬리가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SSG닷컴과 오아시스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