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24일) 당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당헌 개정안 중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개정안만 제외하고 ‘당헌 80조’ 등은 재상정하는 것을 두고 ‘비대위의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25일 조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전당원 투표만 문제가 있다고 간주를 하냐”며 “당헌 80조도 그동안 많이 격론이 있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대위에서 타협안을 제시해 종전에 윤리심판원에서 번복할 수 있는 것을 당무위에서 하는 것으로 절충안을 낸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 사실 ‘이것도 꼼수다’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많다”며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는 것이니 다시 올린다는 것도 관심법이다. 어떻게 문제가 없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중앙위를 개최하려면 소집 5일 전 공고를 해야 하고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 당무위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그런데 당무위가 안 열렸다. 당무위를 열기도 전에 비대위에서 중앙위를 열어 통과시키겠다고 하니 당무위원들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고 우리가 의결할 건데 왜 비대위에서 월권을 하냐’고 한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연기를 해달라고 하니 연기하면 전당대회가 연기된다고 한다”며 “그런데 벌써 이틀이 연기됐다. 연기해달라고 했을 때 이틀을 연기하고 숙의하고 토론했으면 얼마나 자연스럽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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