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별들의 전쟁’이 전북 익산에서 치러진다.
익산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익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농민사랑 2022 전북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도육상연맹 및 익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 총 5개 대회를 시리즈로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국내 최초 왕중왕전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여주~나주~익산~고성에서 열린 KTFL 시리즈 대회 성적과 전국종별육상선수권을 종합해 총 5개 대회의 기록을 바탕으로 상위권의 선수들만 출전한다.
특히 신유진(원반던지기, 익산시청), 김국영(100m, 광주광역시청) 등 현재 한국기록보유자 8명과 유규민(세단뛰기, 익산시청), 정일우(여수시청, 포환던지기) 등 국가대표 13명을 포함해 총 377명(남 210명, 여 167명)의 국내 최고 선수들이 출전, 국내 육상 최강자를 가린다.
첫날인 30일 오후 6시 트랙에서는 육상의 꽃인 여자․남자 100m, 필드에서는 남자 멀리뛰기와 익산시청 소속 신유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원반던지기로 경기를 시작한다.
전국 최고 육상 선수들의 경기 관람은 익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직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경기는 유튜브 아이탑채널에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전국 최고의 육상 선수들의 익산 방문을 환영한다”며 “도내 유일의 육상공인 1종구장을 보유한 익산에서 전국 규모 육상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