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에 맞서 최일선 방역 현장에서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의료 영웅들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익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헌신한 16개 의료기관 대표에게 익산시장 유공 표창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원광대학교병원익산병원·온누리아동병원·수사랑병원·우석노인요양병원·익산미소요양병원·익산제일병원·모아산부인과의원·사랑내과의원·메디하우스요양병원·익산원광효도요양병원·아이세상소아청소년과의원·송헌섭소아청소년과의원·365연합의원·즐거운약국, 나인투나인대학로약국 등 16개 의료기관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2년 여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감염병 확산방지와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상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의료 방어에 집중했다.
특히 2020년 말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돼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진료를 꺼리는 호흡기․발열환자 전담진료로 의료진 보호와 함께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확진자 급증 시기에는 주말․휴일 검사․진료를 확대하고 자율입원 병상도 제공했다.
또한 분만 또는 신장투석 환자에게 특수병상을 제공하고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등) 판매 약국 지정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를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헌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지역방역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켜온 의료진과 의료기관은 이제 시민들의 영웅이다”며 “코로나19 업무 협조에 최선을 다해준 의료기관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88개소 호흡기환자 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그 중 56개소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