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농가경영 불안 대책 마련 촉구’ 농민총궐기 동참

윤준병 국회의원, ‘농가경영 불안 대책 마련 촉구’ 농민총궐기 동참

“쌀값 하락에 면세유 가격 상승, 농가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시급”

기사승인 2022-08-29 15:24:37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29일 오후 2시에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열린 ‘농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농민단체 등과 함께 농가경영 불안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 등 농업계를 대표하는 농민 단체와 농협 회원조합 9개 조직이 참여, 전국 각지에서 농민들이 집결했다.

윤 의원은 총궐기대회에서 “비도 오는 궂은 날씨에 추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오신 분들의 절박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애통하고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올해 두 차례 시장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세 번째 조치도 발표했지만, 이 조치가 너무 늦게 발동돼 가격 하락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 쌀값 폭락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격리를 의무화하고 시장격리 시기와 매입방식, 가격결정 구조 등을 법제화하는 등 쌀값 안정과 농업 생산비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농업인단체는 정부에 농업 생산비 보전 및 구곡 추가 시장격리와 신곡 선제 시장격리를 촉구,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국민 쌀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지난달 20일 초과 생산된 쌀에 대해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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