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킥더허들’이 보유한 빅썸 지분 50.99%와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가 보유한 1.95%를 포함해 약 53%의 빅썸 지분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업계 추산 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빅썸은 201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유통 플랫폼 전문회사로 연구개발(R&D), 기획, 마케팅, 제조·운영 등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2020년에는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빅썸 인수를 통해 중장기 사업 다각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맞춤형 건강기능 소재 확보와 이를 통한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전 생애주기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소비자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