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이권 개입 없는 깨끗한 의정 활동 약속 [의회소식]

진주시의회, 이권 개입 없는 깨끗한 의정 활동 약속 [의회소식]

기사승인 2022-08-30 16:28:17
진주시의회가 30일 제240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 추진을 다짐했다.

진주시의회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함께 연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청렴 영상 시청, 이해충돌방지법 특강,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 청렴 서약식 순으로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의회는 교육 과정 중에서도 특히 지난 5월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도가 높아 해당 법령과 강의 내용에 관한 질문이 다수 이뤄졌다. 마지막 순서인 청렴 서약식에서는 서약서에 서명한 전 의원이 이구동성으로 주민의 대표로서 부패를 척결하고 금품 수수 및 이권 개입 없는 깨끗한 의정 활동을 약속했다.

양해영 의장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청렴에 방점을 찍고 의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윤리특별위원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윤리특위가 상설화된 데 시대적 의의가 크다"며 "시민과 공감하는 진주시의회가 되기 위해 동료의원 모두 지금까지보다 더욱 청렴성 제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일정은 30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진주시에서 제출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의회, 연구단체 2곳 구성 '일하는 의정' 본격화

진주시의회가 자치 입법 연구와 의정 방향 모색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등록·구성하며 일하는 의정에 발동을 걸고 나섰다.

시의회에 따르면 김형석 의원과 서정인 의원이 30일 각각 의원 연구단체를 등록 신청했다. 김 의원은 진주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를 서 의원은 진주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회를 각각 제안했다. 해당 연구단체들은 제9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 이후 구성되는 첫 의정 모임이 된다. 


두 의원은 제240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에 앞서 실시된 오전 9시 반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연구의 주제와 목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연구가 타 상권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지역 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서 의원은 최종적으로 옥봉동 고분군 관련 일제시대 연구기록 검토 및 문화재 환수 등으로 지역 내 가야사를 복원해 진주의 뿌리 깊은 역사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연구단체는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식등록됐다. 각 단체의 연구 성과가 입법 실적 개선이나 의정 방향 설정에 직접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당 연구단체들은 활동기간인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우수 사례 현장 방문, 전문가 초청 강연, 의원 연구 포럼 등 연구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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