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업의 투자유치 활로를 열어줄 기업 투자 매칭 플랫폼이 활짝 열렸다.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2022 전라북도 투자팡팡위크’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전북테크비즈센터 1층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30일은 전북 엔젤 리더스 포럼을 시작으로 소셜 임팩트 레시피 클럽의 토크 콘서트, 소셜임팩트 퓨처레이팅 IR이 이어졌다.
전북 투자팡팡위크는 지자체, 혁신기관, 투자사가 모인 ‘전라북도 창업 투자활성화분과’를 통해 기획됐다. 도내 우수 유망 스타트업 대상 국내외 벤처투자 유치를 위한 행사로 지난해 참여기업 중 18개사가 한 해 동안 387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유치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와 전북중기청이 주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17개사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효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전북은행, AVPN한국대표부 전북 소재 5개 대학이 협력하며, 사전 선정기업에는 1대 1 투자원스톱 패키지 및 디자인 제작 등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IR자료 고도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전북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전북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 60여개사의 단계별(예비, 초기, 시리즈), 분야별(연구소기업, 농생명, 소셜벤처 등) 투자설명회(IR)와 1대1 투자 상담, 네트워킹, 특별강연, 투자협약식, 펀드결성식 등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효성·전북 투자벤처로드쇼, 전북혁신 투자 딜라이브 등 총 7개 분야에 60여개사와 도내 외 7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라운지를 운영해 사전/사후 투자자 매칭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31일 열리는 네크워킹 행사 ‘전북 투자자의 밤’은 전북 관련 국내 투자사와 기업 간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9월 1일에는 예비·초기창업자와 대학생,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세상을 바꾸는 투자’를 주제로, 투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초청특강에 이어 투자팡팡위크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전라북도 창업펀드 운용사 등 투자사와 기업 간 투자협약식과 펀드결성식에 이어, 투자팡팡위크 주요 프로그램의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진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북에도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투자팡팡위크를 준비했다”며 “투자자들이 전북을 더욱 많이 방문하고 투자하고 싶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