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287명이 발생, 8월 중 확진자만 13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전북은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8월 중 현재까지 13만 3318명이 확진, 확산세가 컸던 지난 4월(15만 8812명) 확진자 수준에 가까워졌다.
3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1614명, 익산 702명, 군산 544명, 완주 314명, 정읍 223명, 남원 193명, 김제 144명, 고창 136명, 부안 115명, 무주 74명, 장수 68명, 순창 47명, 임실 44명, 진안 37명, 기타 32명 등 42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8만 4662명으로 늘었고,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32만 37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31%, 위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에서 18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1만 8541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30일)까지 도내 2차 백신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78%, 3차 접종률은 72.10%, 4차 백신 접종률은 20.46%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