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천, 재해예방 정비사업 연말까지 공사 마무리

익산 왕궁천, 재해예방 정비사업 연말까지 공사 마무리

보석박물관서 춘포면 익산천 합류구간 총 9.25km 공사
익산천서 춘포면 흥암교 구간 하류부 4.62km 이달 준공

기사승인 2022-08-31 14:06:16
익산 왕궁천

전북 익산시 왕궁천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 재해예방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익산시는 왕궁천 정비사업 구간 중 1단계로 하류부 4.62km에 대해 제방보강, 교량 5개소 재가설 등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왕궁천은 만경강으로 합류되는 지방하천으로 집중호우에 속수무책으로 인접 농경지에 상습침수 피해가 반복됐다. 제방이 없는 구간과 노후 교량들로 인해 안전관리에 취약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요구돼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473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3월부터 왕궁면 익산보석박물관에서부터 춘포면 익산천 합류점까지 약 9.25km에 이르는 전 구간에 대해 홍수대응 제방보강 및 노후 교량 9개소 재가설 등 전반적인 하천 정비를 시행 중이다.

이달까지 익산천 합류부에서 흥암교까지 1구간 사업이 마무리됐고, 흥암교에서 보석박물관에 이르는 구간은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왕궁천은 자연친화적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환경블록과 자연석 등으로 수변을 조성하고,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연형 여울과 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만경강과 익산천, 왕궁천이 하나로 이어져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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