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육상부가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대회’에 출전해 메달 7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익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전북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에서 시청 소속 육상부가 메달 7개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육상연맹과 익산시육상연맹이 주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실업 육상 사상 최초로 실시된 시리즈 대회의 최종전으로 펼쳐졌다.
한국기록보유자 8명과 국가대표 13명 등이 대거 출전한 이번 왕중왕전에서 익산시 소속 육상 선수들은 금메달 1개, 은메달2개, 동메달 4개로 총 7개의 메달을 따냈다.
여자 일반부 800m 최강자인 신소망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분07초63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오혜원 선수는 4분42초82로 은메달, 800m 종목에서 2분17초76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세단뛰기에서는 유규민 선수가 16m50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멀리뛰기에서는 김영빈 선수가 7m36, 원반던지기에서는 신유진 선수가 50m96, 창던지기에서는 이세빈 선수가 50m96를 기록하며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형 육상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