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트는 충북 영동에 세계 최대 규모인 약 5억 톤이 매장돼 있으며, 피부 노폐물을 흡착/제거, 혈액 순환 촉진 등 피부 트러블 케어에 효과적이고 항산화 기능 및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인 천연 미네랄로 평가 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일라이트 액상 추출물의 항산화, 노화방지, 미백 효능과 관련된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했고, 일라이트를 액상 형태로 추출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최적화 했다.
광물형태의 일라이트를 바이오피드백 장비로 5시간 동안 110-130℃ 온도와 일정한 압력을 가해 액체 상태로 추출했으며, 추출 조건의 최적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고효능의 액상형태의 일라이트 추출물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일라이트 광물은 항산화, 노화방지 등 화장품의 기능이 있다는 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으나, 원소 분석 연구를 통해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칼륨(K), 망간(Mn), 나트륨(Na), 스트론튬(Sr), 아연(Zn) 등 미네랄 성분의 함량을 확인했으며, 미네랄워터보다 높은 함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정 미네랄 성분이 항산화 및 노화방지 등 화장품으로서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만큼 이를 통해 화장품 원료로의 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일라이트 추출물의 항산화 효능의 경우 미네랄워터에 비해 약 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고, 일라이트 추출물의 우수한 효능 검증을 통해 화장품 원료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김학도 이사장, 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기업 '일일 멘토'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7일 오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에서 동문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는 커피, 식음료, 펫 분야 사업을 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청창사 졸업 및 입교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7개 분과별 소모임 △동문기업 간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비즈매칭 네트워킹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김학도 이사장은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 최재빈 대표 등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선·후배 기업들이 모인 소모임에 참석해 일일 멘토로 활약했다. 청년창업가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그간 중소벤처기업 현장에서 마주한 경험을 살려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부산에서 올라온 박재호 파라치아 대표는 "지금 사업을 잘 하고 있는 건지, 이 방향이 맞는지 확신이 없었는데, 이사장님을 비롯해 최재빈 대표님 등 동문기업들의 조언을 듣고 나니 해결책을 찾은 것 같아 멀리서 온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청창사 출신 청년창업가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선·후배 기업들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지속되길 바라며, 중진공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청년CEO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유망 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코칭,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등을 일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농업기술원, 추석맞이 우리 배 소비 촉진 나서
한가위를 맞이해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제철을 맞은 배의 뛰어난 맛과 기능성을 홍보하며 우리 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간식용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배는 기침, 천식 등에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도 소비돼 왔다. 중국에서도 과실뿐만 아니라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호주에서는 배 음료의 숙취해소 효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는 수분이 풍부하고 나트륨, 칼륨, 칼슘 등 각종 미네랄 함량이 높은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현대인의 혈액을 중화시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사람에 따라서 배를 먹을 때 씹히는 '석세포'를 싫어할 수도 있지만, 석세포는 이 사이에 끼인 프라그 제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과육의 1-2%를 차지하는 석세포는 식이섬유로 구성돼 있으며, 대장암 및 후두암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치 억제 등의 역할을 한다.
배 껍질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은 배 4개의 과육에 포함된 성분의 양과 비슷하여 껍질째 먹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다. 배를 껍질째 먹을 경우 인체 내 항산화력은 최고 5배까지 증가하는데, 수용성 식이섬유와 퀘르세틴, 클로로제닉산, 카테킨 등의 항산화 효과로 인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성태 과수담당은 "배가 주로 제수용 등 행사용 과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맛과 건강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즐겨먹는 과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창업교육 운영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창업지원단과 LINC 3.0 사업단은 하나금융그룹과 언더독스와 협력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10월 말까지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은 청년의 지역 이탈에 따라 지방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하나금융그룹이 국가거점 국립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 △지역 현안 관련 프로젝트 수행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모두 1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경상권역은 경상국립대와 대구대가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청년 550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창업 교육이 진행되며, 경상국립대에서는 68명의 예비창업가를 육성한다.
청년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 도우미(퍼실리테이터)를 초청해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전문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일정 수료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정재우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지역청년을 위한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그 청년들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