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첫 본예산 편성을 위한 2023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부서별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과 추진상 문제점 및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무엇보다 민선 8기 시정 최우선 과제인 '탄탄한 자생동력 구축'을 위해 오는 2023년 UAM산업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확보와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 등 문화관광 인프라의 가시적인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은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조규일 시장의 1호 공약인 KAI 회전익비행센터 건립 등 공약사업 111건과 역점사업 343건, 총 454건의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고, 각 부서에서 발굴한 새로운 시책 23건을 검토했다.
2023년도 진주시 중점 추진 사업을 살펴보면, 행정⋅경제 분야에서는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지능형 CCTV 확대 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진주창업지원센터 설치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지수면 세계적 기업가정신마을 조성 △유아체능단 창설 △명석면 프로야구 훈련캠프 조성 △성북⋅강남⋅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 △저장강박 의심가구 비움⋅사랑사업 추진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추진 △동부가족센터 건립 △농촌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건설 ․ 교통환경 분야에서는 △서부경남 G-City 건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선학산터널 조성 △다자녀가정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사업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조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망경비거테마공원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촌일손지원단 구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설치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건립 △보건소 신청사 건립 △임신⋅난임 시책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일부 지원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 △찾아가는 배달강좌 운영 등 농업, 보건, 맑은물, 평생학습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내년에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보고했다.
조규일 시장은 "요즘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시민들의 형편이 녹록지 않다"며, "2023년은 시민들께 보다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선 8기 '부강진주 시즌 2'는 완전히 새로운 출발이라고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롭고 변화된 모습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해결 가능한 사안은 미루지 말고 즉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남 진주시는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총 16억원 규모의 5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접수해 6월 말까지 법률 및 조례위반 여부 등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쳤다.
검토 결과 적격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7월 중순까지 읍면동별 참여예산지역주민회의와 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공공성 등의 평가지표에 의거해 항목별로 평가, 1차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시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현장확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7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참여예산위원과 사업 담당자 등이 분과별 현장확인을 했다.
이번 현장확인에서는 지난 2021년 공모를 통해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된 사업 중 상반기에 완료된 사업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을 함께 실시해 예산 편성과정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과 사후관리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1차 선정된 사업들에 대해 2차 심의를 위해 지난 8월 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월 말까지 서면심의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진주성-진주교 간 옹벽 경관조명 설치사업 등 59개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돼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주민이 직접 결정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진주시는 지난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해 매년 공모사업을 실시해 올해까지 총 210건, 47억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편성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앞두고 준비 '척척'
경남 사천시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약칭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거주지가 아닌 다른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의 10만원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부터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고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줄 수 있다.
사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준비 추진단을 구성하고 조례 제정, 기금 설치, 답례품 선정 등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사전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온라인으로 시 홈페이지와 시 SNS(공식 사회 관계 소통망), 옥내외 전광판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금융기관, 전 읍·면·동, 각종 행사에는 리플렛 비치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시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과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사회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분야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처음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알리고 출향인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여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여 행복도시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승철 군수, 태풍 '힌남노' 피해현장 점검 나서
하승철 하동군수가 제11호 태풍 힌남’ 북상에 따른 피해현장에 대해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 및 추진으로 군민의 인명·재산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7일 밝혔다.
하 군수는 제11호 태풍이 지나간 즉시 관내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피해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하 군수는 먼저 사유시설 피해현장으로 하동읍 배농가인 청산농원을 방문해 강풍으로 인한 배 낙과 현장을 둘러본 후, 금남면 대치리에 위치한 파프리카 농장을 찾아 모종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공공시설 피해현장으로는 옥종면 추동마을에 위치한 농업용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낙뢰로 인한 피해복구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하 군수는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이 있는 자리에서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단 한 건도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신속히 복구하라"고 주문하고 "향후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다행히 하동군에 큰 피해를 끼칠 정도의 영향은 없었지만, 다음 태풍 및 집중호우 등이 올 것을 대비해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동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고령자복지주택 및 일반 영구임대' 입주자 모집
경남 남해군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LH와 협약·시행하고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및 일반 영구임대 (창선면 수산리 461-1번지 일원)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세대는 총 56호로, 고령자주택 24호(26B 8호, 36B 16호), 영구임대주택 32호(26A 16호, 36A 16호)다. 고령자주택 쉐어형(26C 8호)은 추후 별도 공급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공급신청자격 순위의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자로서 공공주택특별법에서 정하는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모집 공고일(2022. 8.31.) 기준, 영구임대주택은 남해군에 주소를 둔 성년자 대상이며, 고령자복지주택은 만65세 이상이 대상으로 두 유형모두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여부가 신청자격의 의무사항은 아니다.
임대조건은 26A(B)형의 경우 가군(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은 임대보증금 239만 5000원, 월 임대료 4만 7630원이며, 나군(월평균 소득 기준에 해당하는 자)은 임대보증금 9백 9500원, 월 임대료 9만 8630원이다.
36A(B)형의 경우 가군은 임대보증금 3백 2610원, 월 임대료 6만 4840원이며, 나군은 임대보증금 1238만 3000원, 월 임대료 13만 4280원이다. 다만, 관리비는 개인 부담이다.
입주 희망자는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할 수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의 경우 13일부터 16까지 온라인 신청이 진행되며, 15일 10시 30분부터 15시까지 창선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본 단지는 영구임대, 고령자복지주택(영구) 혼합단지로 본 단지의 각 임대유형(영구임대,고령자복지주택)간 중복신청은 불가하며 중복 신청 시 모두 무효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선정 여부는 오는 12월 9일 남해군 홈페이지 및 L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계약일정은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4년 4월이다.
신청자격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LH청약센터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청약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재경 도시건축과장은 "창선 고령자복지주택은 2020년 WHO 고령친화도시 선정에 따른 주거복지 서비스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고령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순 주거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단지 내에서 임대주택과 보건소,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 등 복지시설이 통합 운영되는 남해군 최초의 주거 복지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