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명절을 맞아 비상 진료 대책을 추진하고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전북대병원은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명절 연휴에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 지정운영과 의료진간 비상 연락망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증 외상환자 및 다발성 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수술 및 입원 진행을 위해 중증 외상팀을 운영, 명절 연휴에도 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내원객과 병원 인근 가족을 방문하는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추석 명절 전날인 9일 오후 11시부터 11일 오전 8시까지 33시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주차장 무료 개방은 매년 명절 당일인 24시간 동안만 실시해왔지만, 올 추석에는 주차요원들도 편안하게 명절 연휴를 쉴 수 있도록 무료 개방 시간을 늘렸다.
다만, 코로나19 차단 방역과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상주 보호자 1인을 제외하고 병문안을 전면 제한한다.
유희철 병원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만전의 대책을 세워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훈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