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사냥’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할리우드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했다.
지난 19일 주요 외신은 “영화 ‘늑대사냥’ 김홍선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봉준호 감독 이후 약 8년 만에 이뤄진 WME와 한국 감독의 계약이다.
WME는 주로 LA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북미 최대 에이전시다.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브루노 마스, 아델 등이 거쳐 갔고, 쿠엔틴 타란티노, 리들리 스콧 감독 등이 소속돼 있다. 싸이, 이병헌, 비,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등과도 계약했다.
‘늑대사냥’은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근 열린 제7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오는 21일 개봉.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