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을 지원하는 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북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지원 특별위원회는 21일 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김희수 의원, 부위원장에 염영선 의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15일 개회한 9월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 지원을 위한 특위 구성 결의안과 특위 위원 선임안을 의결했다. 

특위에는 김희수 위원장(전주6), 염영선 부위원장(정읍2)를 비롯해 김성수(고창1), 김정수(익산2), 권요안(완주2), 김동구(군산2), 최형열(전주5), 이수진(비례), 윤영숙(익산3), 박정희(군산3), 장연국(비례) 위원 등 11명으로 구성, 1년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지원 특별위원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전북특별자치도 관련 법안이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희수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전북이 처한 현실에 도민들의 상실감, 박탈감과 소외감을 씻어내고 전북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특별자치도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법안 통과로 명칭만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전북에 실익이 될 수 있는 특례와 조문이 포함된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