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가 PPAT(국민의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적용대상과 현역의원 중간 평가 등에 대해 논의를 한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PPAT 대상 확대와 중간 평가 등의 내용을 담은 내용을 심의한다. 또 현역 의원들에 대한 중간평가를 해 차기 공천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앞서 ‘주호영 비대위’ 때 2호 혁신안으로 발표하려고 했지만 가처분으로 좌초돼 발표가 미뤄졌다.
PPAT는 광역과 기초 의원 후보에만 적용됐다. 지난 6.1 지선에 처음 적용돼 공천에 정량적 평가를 한 첫 사례다. 시험은 총 60분이고 객관식 30문제로 출제된다.
2022년 기준 총 3개 영역 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1~10번까지는 공직자 직무수행 영역으로 당헌·당규와 공직선거법 등을 묻는다.
11~25번은 현안분석 능력을 정량화하는 시험으로 국민의힘 당 정책이 담겼다. 나머지 26~30번은 분석과 판단력 평가로 자료 해석과 상황판단 등에 대해 평가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혁신위의 제2호 혁신안이었지만 내부 갈등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문제로 미뤄졌다”며 “주호영 비대위 당시 논의가 꽤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선 논의와 함께 미뤄진 발표를 맞추기 위해서 논의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