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고로 용역직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치권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고 사고현장의 수습과 제도적 개선을 약속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대전 한 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명이 희생됐고 한 분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비보가 전해졌다”며 “희생된 분의 명복과 남겨진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 치료 중인 피해자도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 당국은 추가적인 피해자가 없는지 사고 현장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철저히 잔불 제거를 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현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피해를 당한 분들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모든 수단을 마련하겠다”며 “철저한 조사로 화재 원인을 밝히겠다. 참사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제도 개선에 대해 소리 높였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전 유성구 한 아울렛 화재가 발생해 숨지거나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며 “화재 사고와 같은 재난재해는 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화재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화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재해 제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