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와 포스코가 광양 구봉산 조형물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광양제철소에 사업 예정지인 구봉산 정상은 과거 봉화대가 있었던 곳으로 광양만과 광양·여수·순천의 전경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포스코는 광양시와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조형물을 건립할 방침이다.
광양의 강렬한 햇빛과 은은한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을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에 보내주시는 광양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빛의 도시 광양을 상징하고 회사와 광양시가 영원히 함께함을 기념할 수 있는 멋진 조형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와 함께 협력하여 만드는 세계 최고 작가의 작품이 완성되면,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시너지효과는 물론 광양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