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약 3년간 개최가 중지됐던 여의도 불꽃축제가 8일 다시 개최된다. 많은 인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8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작 전인 오후 1시에서 6시까지는 사전행사가 열리고 불꽃축제 이후에도 오후 10시50분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3년 만에 돌아온 불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가급적 정체 구간 사전 우회·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또 안전한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지하철 5·9호선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70회 늘리고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행사 종료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사전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11시 사이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 등 4곳의 버스 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여의도·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 안전요원 259명이 배치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가 임시 폐쇄 조치된다.
행사 당일 여의도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대여는 불가하다. 인근에 거치돼있는 공공자전거, 공유킥보드 등은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통제구간 등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