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6돌 한글날… 정부도 기업도 ‘우리글 사랑’

제576돌 한글날… 정부도 기업도 ‘우리글 사랑’

기사승인 2022-10-09 11:20:17
각 사 홈페이지 캡처

오늘(9일)은 제576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을 맞아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도 한글 알리기에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오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에서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 세종학당을 꾸준히 확대하고, 현지에 맞는 콘텐츠 개발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한글날을 맞이해 ‘삼성’ 한글 로고를 선보였다. 또한 9일 하루 동안 전 세계 사회관계망 계정 200여개와 삼성닷컴 누리집에 한글 로고를 활용한 로고플레이를 게재한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커딜리, 밀라노 두오모 등에서는 일주일 동안 옥외광고로도 로고플레이를 선보인다.

국내 주요 포털인 네이버, 다음, 줌 등도 한글 로고 등을 통해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했다. 

특히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5년째 한글 운동(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네이버는 올해 ‘한글맏뜻 운동’을 진행한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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