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카카오 정지 대란’ 국정감사 총수 줄소환 예고

과방위, ‘카카오 정지 대란’ 국정감사 총수 줄소환 예고

여야 간사 합의로 총수 소환
사건 제외한 질문 않기로 합의

기사승인 2022-10-17 13:31:15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카카오 정지 대란’ 문제로 국정감사 증인 6명을 추가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를 증인 신청 이유로 꼽았다.

과방위는 17일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카카오 정지 대란’ 사건의 증인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의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카카오 정지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증인을 추가하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증인 대상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남궁훈 카카오 대표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를 부르자고 했지만 민주당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를 소환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여야 간사는 ‘카카오 정지 대란’과 관련된 사항만 질의하기로 했으며 소환된 증인에 대해 이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질의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합의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가 카카오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만큼 제도정비와 독과점 관련 해결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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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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