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인도 블록체인 프로젝트 ‘샤디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인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샤디움은 EVM(Ethereum Virtual Machine) 기반 메인넷으로는 세계 최초로 샤딩(sharding) 기술을 활용했다. 샤딩은 하나의 데이터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저장하고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노드가 추가될 때마다 처리속도(TPS)를 높이고 타 체인간의 결합성을 유지한다. 또한 낮은 가스 피(gas fee)를 영구히 지속하며, 탈중앙화와 보안도 보장한다.
샤디움은 인도 최초의 메인넷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인도 최대 규모 로컬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의 창업자 니샬 셰티와 베테랑 크립토 사업가 오마르 시에드가 이끌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샤디움 프로젝트의 기술력과 가능성,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위믹스3.0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위메이드와 함께 제인 스트리트, 스파르탄 그룹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