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야간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여전히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법원에서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적법하게 집행하고 있다”며 “정당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자금 수수 혐의자가 사용하는 사무실에 국한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라며 “공무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법한 공무집행에 대한 관계자의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민주당 의원과 지지자, 검찰 간 극한 대치가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측은 각 상임위별로 시간을 정해 정문에서 피켓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