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무대에서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섬세한 터치는 물론 센스 있는 음악성을 가진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만나, 경남도민에게 환상적인 듀오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브랜든 최는 프랑스 리옹 국립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석사 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최연소 나이로 박사학위(D.M.A)를 받았다.
그는 미국 신시내티 컴피티션 1위, 미국 MTNA 국제 콩쿠르 2위,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1위 등 수많은 국내외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클래식 색소폰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고 있는 브랜든 최는 EBS 스페이스 공감 등 다양한 방송매체에 출연해 클래식 색소폰을 국내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동아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해 다수의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국내외 굴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매해 최소 100회 이상의 실내악 연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장르의 구애 없이 피아노가 가진 여러 음색을 구현하기 위해 자작곡 솔로 음원에 이어 정규 1집 '오래된 이야기'와 2집 '그 때 우리는'을 발매했다.
또한, 김재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아 연주단체 'Club M'을 창단해 리더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 △보칼리제 △엘레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