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4군 체제 준비 돌입…‘쌍룡훈련 부활’

해병대, 4군 체제 준비 돌입…‘쌍룡훈련 부활’

해병대 국정감사에서 4군 체제 준비 보고
전력강화 위해 해외 훈련 대거 참여

기사승인 2022-10-21 13:38:55
필리핀에서 열린 카만닥 훈련에 참여한 해병대.   연합뉴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증가해 해병대 쌍룡훈련이 부활할 예정이다. 또 중대급 공지기동부대훈련과 소대급 연합수색훈련도 신설한다. 특히 4군제체로 전환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는 2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쌍룡훈련 부활과 새로운 훈련 신설 등을 담은 내용을 보고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4군 체제 전환을 이루기 위한 정책연구 계획과 해병대 회관 건립을 예고했다.

쌍룡훈련은 해병대 강습상륙함과 상륙돌격장갑차, 수직이착륙기, 상륙기동헬기와 대규모 병력이 동원되는 훈련이다. 부활하는 첫 훈련에는 주한유엔사령부 전력제공국인 캐나다와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호주도 참여한다. 또 미국에서 실시하는 중대급 공지기동부대훈련과 인도네시아와 연합해 진행하는 연합수색훈련도 실시해 대북 억제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병대는 해외 훈련 파병을 통해 군사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과 몽골, 태국, 호주 등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하는 등 전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4군 체제에 대해서는 “해병대 위상 강화와 함께 기능 보강을 위한 조치를 우선 시행할 방침”이라며 “국방부와 공동으로 정책연구를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하 3층과 지상 4층 규모의 해병대 회관을 건립해 장병과 군인가족, 예비역 등의 편의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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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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