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경북 북부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춘양) 7도, 청도·고령 9도, 군위·성주·안동·의성·청송·예천·영주·영양 10도, 영천·칠곡·김천·상주·문경·울진·경주 11도, 대구·경산·구미 12도, 영덕·포항 13도, 울릉도 14도, 독도 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울릉도 14도, 독도 16도, 봉화(춘양)·울진 17도, 청송·문경·영주·영양·영덕 18도, 영천·칠곡·김천·구미·군위·안동·상주·포항 19도, 대구·경산·청도·고령·성주·의성·예천 20도, 경주가 21도까지 오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또 오전부터 오후 사이 울릉도·독도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오후부터 내일(24일) 새벽 사이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한편 내일 대구·경북은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가량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내외의 분포로 춥겠다.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된다.
내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