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가 충청북도 증평군에 대지면적 2만7000㎡ 규모의 M10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4월 충청북도 증평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증평산업단지에 약 1880억원을 투입해 STANDARD M10 카트리지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증평 공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 공장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연간 최대 5500만개의 STANDARD M10 카트리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평 공장은 대지면적 2만7815㎡에 총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은 물론,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까지 획득한 상황이다. ISO 14001 인증은 환경문제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이하M10)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높은 정확도는 유지하고 신속항원검사의 편리성은 갖춘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차세대 성장 동력 제품이다. 기존 수시간에서 하루가 걸리던 검사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간단한 사용 방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M10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뿐 아니라 Flu/RSV/SARS-CoV-2 동시 검사, 결핵, 독감, 자궁경부암, 장염 등 다양한 질병 검사 메뉴가 있으며 모두 CE 인증을 받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이사는 이 날 거행된 준공식에서 “증평 공장에 구축한 M10 생산 라인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사업 분야”라며 “앞으로 증평 공장에서 M10의 약제내성 결핵균 검출 카트리지, 독감/코로나 바이러스 동시 검출 카트리지, 감염성 질환 검출 카트리지 등을 전용으로 생산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체외진단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 세계, 각 권역별로 유통 및 생산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영속적인 기업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