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종합작품전’ 개막…전시회·발표대회·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영진전문대는 27~28일 양일간 교내 백호체육관, 도서관 시청각실, 국제세미나실 등에서 ‘2022 영진종합작품전’을 개최한다.
주문식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작품전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작품전에는 산학연계 프로젝트로 진행한 기발한 작품, 공모전 입상작 등이 백호체육관 내 60개 부스에서 선보이고, 공연과 발표회 등도 잇따라 열린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 후 구현하는 등 1여년간 공들인 40여 점을 출품했다.
주요 작품으로 IoT를 활용한 에어로팜 방식의 스마트팜 시스템인 ‘도시농부’, 키오스크를 이용해 교내 복도에서 채용모집 공고를 확인하는 ‘백호스크’, 유니티를 활용한 온라인 멀티플레이 3D 게임인 ‘모범 검사들’ 등이 눈길을 끈다.
AI융합기계계열은 스마트기계설계과, 스마트CAD/CAM과, 로봇자동화과, 에너지화학플랜트과, 미래자동차설계과 등 5개 학과 전공연구회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CAD연구회에서 클린카트(Clean Cart), 오투(O2)연구회는 무빙건(Moving Gun)건 선풍기, 오토매텍스(Automatics)연구회는 스마트타올락, 와이캠(Y-CAM)연구회는 디지털스윙웨이트 측정기, 엠페이스(M-FACE)연구회는 듀얼 모터 슈즈 클리너를 전시하는 등 전공별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2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쳐 보인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전기, 전기자동차, 전기자동화 분야를 테마로 한 자가발전기, 태양전지모듈과 태양광발전, IOT스마트 홈, 알아서 가는 RC카 태양자율주행자동차 등의 다양한 에너지 세계를 보여준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치유환경 개념을 적용한 ‘의료공간디자인’을 캡스톤 디자인 활동으로 진행한 작품과 국내 전시장에 적용 중인 블록시스템을 활용,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건축과는 미래형 주거 공간 형태인 ‘셰어하우스’ 설계 작품을, 무인항공드론과는 드론군집비행 시연, 학생들이 제작한 45㎝ 크기의 드론을 전시했다.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는 커피 바리스타, 칵테일 체험장, 펫케어과는 펫미용 작품 전시를, 뷰티융합과는 헤어 컬러 브레이드를 선보인다.
발표와 공연도 열리면서 캠퍼스 내 가을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회계실무 전문가 경진대회와 전공자격증 보유왕·획득왕을 선발대회, 유아교육과는 동극·인형극·기악합주 합동 공연과 3학년생 수업발표대회, 교재교구 전시회인 ‘꿈꾸는 놀이터’도 마련, 지역 유아교육기관 원아들을 초청했다.
간호학과는 간호실무 학습성과 발표회를 열고 28일 오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보건의료행정과도 현장실습 성과발표회를 연다.
대외 입상한 작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콘텐츠디자인과는 대구시 옥외광고공모전과 대구출판인쇄공모전,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신라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한 작품과 산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수업 결과물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만화애니메이션과 부스에선 웹툰 드로잉 시연, 수업 시간에 제작한 캐릭터, 원화, 일러스트를 다양한 굿즈(엽서, 핀버튼)로 만들어 전시하고, 웹툰 공모전 입상작과 유명 작가와의 멘토링 결과물도 볼 수 있다.
한편 27일 작품전 개막식에는 이 대학교 산학협력 기업과 기관 등 대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작품전을 축하하는 테이프 절단식을 갖고 작품을 관람했다.
영진전문대, ‘액티브시니어 박람회’서 제2의 인생 설계 교육 프로그램 소개
영진전문대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서 열린 ‘제6회 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서 시니어를 위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 대학교는 이번 박람회에 컴퓨터정보계열, 사회복지과, 호텔항공관광과, 조리제과제빵과 등 4개 학과가 참여해 체험 부스 2개를 운영했다.
호텔항공관광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활동적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칵테일과 건강 쿠키 등을 소개하고, 무료 시음 기회도 제공했다. 또 호텔 외식 식음료와 제과제빵 디저트에 대한 체험과 이론적 배경도 소개했다.
특히 호텔항공관광과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활동적인 시니어들에게 관광 분야의 다양한 실기 연습과 체험을 통해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칵테일조주, 글로벌 매너 교육 등 자격증 취득과 해외 관광자원 탐방까지 제공하는 정식 학위과정도 함께 소개해 시니어로서 재출발을 응원했다.
사회복지과는 100세 시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희망하는 50~60세대를 위한 사회복지 분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성인과 고령 학습자를 위한 주간반, 토요반, 야간반을 개설, 운영 중으로 1학기에는 성인학습자 한마음체육대회, 2학기에는 팔공산 숲길 걷기대회 등 평생교육과 여가 활동을 병행한 교육으로 성인학습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이 계열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통해 제작된 작품을 선보였다.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인공지능사업단은 지난 여름방학에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인공지능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 캠프 참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받고, ‘모디 키트’를 활용, 완성한 작품을 이번 박람회에 전시한다.
또 이 계열 교수가 드론으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화왕산 단풍 영상도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했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학과장은 “시니어들에게 단순한 건강 정보를 넘어서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나아가 새로운 베풂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니어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고령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기관 연속 선정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이 고령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기관에 연속 선정됐다. 운영기간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이다.
지난 2014년 첫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연속 4회째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령군 이남철 고령군수, 최용석 관광진흥과장, 박희송 팀장, 김예지 주무관과 대구보건대 장준영 산학협력단장, 강길태 팀장, 김미옥 센터장, 신민희·권영주 팀원 등이 참석했다.
고령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4년 공포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의해 설립됐으며, 고령군 내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영양과 위생관리를 지원한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2019년과 2020년에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건강한 어린이 식생활의 모범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역량강화 특강 가져
대구보건대는 지난 24일 복지관에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 20여 명을 초청,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대구보건대 입주기업 관계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입주기업 역량강화 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석재준 아이콘빌더 대표가 ‘스타트업 마케팅과 시장 진입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석 대표는 마케팅 실무와 창업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본인의 위기 극복 경험을 소개하며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는 신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공용시설 제공, 경영 및 기술지도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법률, 특허, 회계와 세무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영남이공대, 대구남구가족센터와 청년 1인 가구 지원에 나서
영남이공대가 27일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대구남구가족센터와 ‘남구 주거 취약 가구 안심 주거 프로젝트’ 협약을 맺고 청년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과 독립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권지영 대구남구가족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세이프-홈’ 주거 안전 방범 물품 지원 ▲청년 1인 가구의 교육·상담·체험·자조집단 등을 위한 상호협력 ▲청년 건강성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공통 협력사업 의뢰 및 연계 등을 약속했다.
대구남구가족센터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온(溫)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업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지역의 가족센터와 함께 재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것이 의미가 남다르다”며 “협약을 맺은 대구남구가족센터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1인 가구의 복지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재경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4000만 원 기탁
영남대 재경 동문들이 뜻을 모아 모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는 매년 가을 개최되는 재경동문 행사에서 동문들이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21일, 더플레이어스CC(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주최 ‘제19회 영남대 총장배 골프대회’에서 주요 동문들이 대학 발전기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석회 재경총동창회장(보림토건㈜ 대표이사)이 20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김춘학 부회장(㈜제넨바이오 대표이사)이 1000만 원, 김종자 자문위원(바다약국 대표)과 권순대 전 재경총동창회 사무총장(㈜위영인텍 대표이사)이 각각 5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의 발전기금이 대학에 전달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동문님들의 발전기금 기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의 발전은 물론, 동창회와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