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지난 27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월 중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가졌다.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직원 사기 진작과 함께 기존 형식에 얽매인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간식을 들고 문화예술과를 찾아가 시민의 날 행사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예비문화도시 선정 등 현안사항 추진으로 노고가 많은 직원을 격려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문화예술과 직원들의 재치 있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최근의 관심사와 고민, 공직생활의 고충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정 시장은 직급 간 장벽 없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하며 선배 공무원으로서 경험했던 공직생활 고충과 스트레스 해소 경험담을 공유하고,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부서 현안과 사무실 환경 개선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문화예술과의 한 직원은 “어렵게 느껴졌던 시장님인데 선배처럼 친구처럼 편안하게 얘기 나눠 신기하다”며, “직원들의 고충에 깊게 공감해 주시고 소통하고자 하시는 모습에 정말 응원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한차례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를 운영해 시장과 직원 간 활기찬 소통뿐만 아니라 시정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가는 조직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