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30대 여성 A씨가 넘어지면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라인을 설치하고 도로를 통제했다. 또 현장 관계자 입회 하에 폐기물 하중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와장창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 일부 외벽이 도로 쪽으로 붕괴되는 것을 안전펜스가 지탱하며 기울어졌다. 고압전선도 걸려 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철거중인 시멘트 등 페기물이 균형을 잃고 무너지면서 안전펜스가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중구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