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간호대학이 지난달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2학년생 107명은 촛불 전수, 나이팅게일 선서문 낭독 등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사명감을 본받아 예비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10년 개설된 대구대 간호학과는 올해 간호대학으로 승격되며 간호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확립했다.
대구대 간호대학은 서울 대형병원 실습 및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면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자랑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내 빅5 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병원, 보건직 공무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취업했고, 최근 2년간 서울아산병원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는 학생들의 임상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DU-BEST 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신규간호사로 수행해야 할 기본업무를 단계별로 교육하고 있다.
전은영 대구대 간호대학장은 “‘사랑·빛·자유’의 대학 건학정신과 나이팅게일 정신은 약자를 먼저 생각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맞닿아 있다”면서 “대구대 간호대학생으로 날마다 발전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즐겁게 청춘을 보내고 나이팅게일의 후예로 멋지게 성장하길 기도한다”며 축사를 맺었다.
영남이공대, 미래형 모빌리티 드론 전문가 양성
영남이공대 HiVE센터가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7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2종)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학 HiVE센터는 대구 남구청과 함께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평생직업교육 고도화의 하나로 지역 청년 및 신중장년을 대상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은 국가자격증인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2종을 비롯, 민간자격증인 드론 정비사 2급과 드론조종항공촬영전문가 2급까지 총 3가지 드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지난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드론 조종·정비·촬영 3가지 과정을 통합해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구 지역 최초로 기획 및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의 항공드론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과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운동장에서 하루 9시간씩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된 드론 교육은 비행 기체의 조종과정 이수를 시작으로 드론 이해 및 기체 소개, 항공안전법, 이착륙 및 비행, 직진 및 후진, 삼각비행, 종합비행, 항공 촬영, 정비 등 드론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가 참여한 교육에는 드론정비사 2급과 드론조종항공촬영전문가 2급에 전원이 합격했고,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치뤄진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2종 국가자격증 시험에 7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명남(60)씨가 자격증 3종을 모두 취득하는 교육 성과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영남이공대 류창수 HiVE센터장은 “평생학습이 필수가 된 시대에 영남이공대는 누구나 직업교육으로 언제든 인생을 새로이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민이 대학과 함께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HiVE센터는 4차산업 혁명시대 청년과 신중장년의 직무능력 향상과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형 모빌리티 드론 전문 인력 양성과정 이외에 ICT 분야 전문가 양성 등 신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거창연극고, ‘고교-대학 연계 상호 발전’ 등 협약 체결
대구과학대는 지난달 27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거창연극고와 고교-대학 연계 상호 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와 거창연극고를 주축으로 학생 공연예술 교육 지원에 필요한 협력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거창연극고 서용수 교장 및 한벼리 학생회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과 대표 학생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공연예술 분야의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해 ▲교육콘텐츠 개발 시 인재 확보 및 활용 ▲기자재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또, 뮤지컬이나 연극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해 공연하고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 거창연극고 학생들이 뮤지컬연기과에 진학할 경우 2년 전면 장학생으로 선발, 뮤지컬스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
거창연극고 서용수 교장은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대구과학대와의 교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지역사회 우수 고교와의 성공적인 협약 추진을 통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고교부터 대학으로 연계되는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는 한강 이남 최초로 1984년 ‘방송연예과’를 개설해 38년 동안 영화배우 이성민씨를 비롯한 수많은 문화예술 전문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현재 뮤지컬배우 민우혁씨와 영화배우 고수희씨가 교수로 재직해 뮤지컬도시 대구에 걸맞은 뮤지컬 스타를 양성하고 있다.
계명문화대-경상공고, ‘우수 인재 양성 및 진로·취업 지원’ 업무 협약
계명문화대와 경상공고는 지난달 26일 대학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상호교류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 및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승호 총장과 경상공고 임성욱 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실험실습 기자재 및 시설물의 공동 이용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의 공동 운영·지원 ▲융·복합교육 및 유사 학문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등과 관련한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도제교육과 산학 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경상공고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상호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공고 임성욱 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고 있는 계명문화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문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및 취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