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가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현장에서 전공실력을 토대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쳐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뷰티융합과는 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개최된 ‘2022년 마산소방서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재학생 7명과 지도교수가 참가해 방화에 의한 외상환자 특수 분장을 담당했다.
이날 훈련은 방화에 의한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뷰티융합과 재학생들은 훈련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에 따른 화상환자 연출에 나서 얼굴과 팔다리, 복부 등에 화상과 상처 분장을 현실감 나게 표현했다.
재능 기부에 나선 최윤빈(1년) 학생은 “오늘 분장을 받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정말 다친 것 같다는 얘기에 전공자로서 뿌듯함을 느꼈다. 네일, 헤어, 메이크업 등 재능 기부와 사회봉사에 더 많은 활동으로 뷰티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홍정아 지도교수는 “뷰티융합과가 전공 실력을 이번 훈련 현장에 펼쳐 보일 수 있어서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토탈뷰티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의 특성상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실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대 ‘제5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수성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제5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1일 대학 성요셉관 강당에서 김은영 교학지원처장 등 본부 보직자와 서부덕 간호대학 학장과 간호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로 시작한 선서식에는 임상 실습에 나설 예비 간호사 2학년 임서현 등 207명의 학생들이 52대 나이팅게일로 선출된 4학년 김예빈 학생을 따라 ‘전문 간호인으로서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간호받는 환우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김미래 간호학과 총동창회장 등 동창회 관계자와 대구파티마병원 권현주 간호부장 등 동창회 관계자만 외빈으로 참석했다.
김선순 총장은 김은영 교학지원처장이 대신 읽은 격려사 통해 “현재 간호환경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길인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열악한 의료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나이팅게일처럼 우리 학생들도 유능한 의료보건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꿈을 키워달라”고 격려했다.
대구과학대 아동청소년지도과, 금오여고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과학대 아동청소년지도과는 지난달 28일 금오여고 1학년생들을 대학으로 초청, 학과 실습실에서 ‘지금은 청소년! 미래는 청소년 지도사!’라는 주제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로체험학습은 대구과학대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향후 전문직업인으로 진로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전공 체험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구과학대를 찾은 금오여고 학생들은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청소년지도사의 소개 및 전망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꿈·진로찾기’ 활동 등 청소년지도사 관련 활동 및 진로를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금오여고 손주은 학생은 “체험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청소년지도사라는 직업이 프로그램 기획뿐만 아니라 직접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박호문 학과장은 “진로체험학습은 고등학생들이 평소 교실에서 경험하기 힘들었던 체험들을 직접 해봄으로써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다양한 진로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수련시설, 상담센터, 보호시설 등)에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지도한다.
대구한의대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2022 월드푸드챔피언십’ 휩쓸어
대구한의대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8일~29일 서울 양재동 aT(농수산유통공사)센터에서 열린 ‘2022 월드푸드챔피언십’에 참가해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도교수이자 학과장인 황수정 교수 역시 우수지도상을 거머쥐며 대회를 휩쓸었다.
이 가운데 이 대학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호텔외식조리전공) 2학년 임나은 학생은 금상 수상자 중 선발되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또 1학년 전수민 학생은 기관장상으로 한국조리학회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지난 20일~23일까지 4일간 진행된 대구식품산업박람회에서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호텔외식조리전공) 2학년 최경식 학생이 최우수상으로 대구시장상을 수상 했으며. 1학년 김우솔, 이현욱 학생이 대회협회장상을 받았다.
황수정 교수는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대구한의대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