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수성구치매안심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성구는 4개 치매안심마을(황금1동, 두산동, 지산1동, 범물1동)에 작년부터 치매안심약국을 지정하는 등 매년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 치매 홍보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학교’ 운영, 중장년층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 어린이들을 위한 ‘치매그림동화 인형극 공연’ 등 생애주기별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 치매안심도서관과 연계한 도서관 치매검진부스의 정기적 운영, 치매환자 대상 북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치매안심마을 대표가 주축이 되는 ‘민·관 운영위원회 활동’, 치매 안심도서관과 연계한 2022년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 등 주민 홍보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 수성대와 연계한 대학생 자원 봉사활동 등 치매 친화적 분위기 확산을 위한 ‘민·관·학 연계협력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 수성구의회 방문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이 지난 2일 수성구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수성구 대표단의 카를스루에시 방문에 이어 수성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성구의회를 방문한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은 구의원들과의 환담을 나누고 모명재 전통문화체험관에서 환영 리셉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의회 방문에서 카를스루에시의 부시장 및 시의원들은 선진화된 독일지방의회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수성구의회 또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서로의 장점을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다.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장은 “지방자치의 선진국인 독일의 부시장 및 시의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른 나라의 지자체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 수성구의회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위대한 작곡가’, 10일 드보르작의 보헤미안 선보여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마티네 콘서트-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로 오는 10일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드보르작의 보헤미안’을 선보인다.
11월 마티네 콘서트는 19세기 후반 사회의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예술가, 지식인들을 뜻하는 ‘보헤미안’의 의미에 맞춰 자유롭고 예술적인 음악의 작곡가 ‘드보르작’을 주제로 그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곡 가운데 가장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춤곡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슬라브 무곡 제2번(Op.72)과 현을 위한 세레나데(Op.20), 오페라 <루살카>의 대표 아리아 달에게 부치는 노래 등을 선보이며 드보르작만의 보헤미안적인 음악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류명우의 지휘와 해설로 진행되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배혜리와 디오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하반기 마티네 콘서트는 ‘위대한 작곡가’라는 주제로 거장들의 명곡을 집중 조명한다.
9월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10월 ‘쇼팽의 피아노’에 이어 11월 ‘드보르작의 보헤미안’, 12월 ‘차이코프스키 겨울의 애상’을 통해 작곡가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는 2007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기획 시리즈이며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새 단장에 들어간 수성아트피아는 리모델링 기간에도 지역민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수성구 내 민간 공연장인 ‘한영아트센터’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11월 마티네 콘서트 ‘드보르작의 보헤미안’은 전석 2만 원이며 공연 종료 후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의 커피와 다과를 제공한다.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수성아트피아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중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행복 한 그릇’ 나눔 활동 펼쳐
수성구 중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1일 중동 건강·문화 축제 먹거리 장터 수익금으로 중동 동일시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고기 국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중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이번 소고기 국밥을 시작으로 매월 ‘행복 한 그릇’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복 한 그릇’ 나눔 사업은 매월 취약계층 30가구에게 따뜻한 한 그릇 식사를 직접 전달하는 사업이다.
박기룡 중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국밥 한 그릇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삶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