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17개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식중독 저감화 기여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사례 발굴 등에 대해 실시됐다.
수성구는 식중독 예방정책 추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수성구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점 및 집단급식시설 등 대상별, 시기별 집중 지도·점검과 위생취약 음식점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및 예방 교육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썼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및 소비환경 변화로 배달 전문음식점에 대한 특별 점검과 위생취약 시설에 대한 컨설팅사업을 추진, 식중독 발생 관리 성과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식품 위생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더 철저한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로 구민들의 건강 보호와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고자 어린이집 대상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예방법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식중독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독사 없도록”…수성구, 연말까지 ‘취약 2인 가구’ 발굴 조사
수성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취약 2인 가구 발굴 조사’를 벌인다.
수성구는 지난 2021년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1921명의 위기가구를 발굴, 공적 급여 및 민간서비스를 연계했다.
이번 취약 2인 가구 발굴 조사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수원 세모녀 사건, 대구 간병 살인 사건 등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막고 가족이 있어도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고립에 처한 취약 2인 가구를 찾아 적기에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발굴 조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4명의 조사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생활 실태, 복지 욕구, 우울 정도 등 조사표를 작성하고 위기 상황을 파악한다.
조사 후 파악된 위기가구에는 심층 상담을 통해 공적 급여, 긴급복지 지원, 심리 상담, 종합사회복지관 및 민간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거나, 위기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혹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로 연락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과 가족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범어4동 희망나눔위, 행정복지센터에 ‘행복꾸러미’ 전달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는 14일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행복꾸러미(식료품) 20세트(100만 원 상당)를 4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행복꾸러미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및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