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은 겨울 시즌을 맞아 패션 상품군 할인 및 시즌 오프 등 가격 할인에 중점을 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 패션, 스포츠, 키즈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600여개 브랜드가 1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세일 기간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아우터 물량을 강화하고 동절기 인기 아이템을 보강했다.
세일기간 동안 럭셔리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바네사브루노, 질스튜어트 등 40여개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20∼50% 시즌오프를 실시한다. 막스마라, 폴스미스 등 럭셔리 브랜드도 시즌오프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헹켈, 덴비, 휘슬러 등 주방·식기 브랜드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등 침구 브랜드에서도 동절기 인기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도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블랙위크’ 행사를 진행해 100여개 백화점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겨울 전국 16개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은 지난해보다 최대 20% 늘렸다.
무역센터점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여성패션 종합 할인전’을 진행한다. MSGM·팔로마울 등 여성 컨템브랜드 10여개가 참여해 겨울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를 비롯해 백화점 전 지점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50%에서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알렉산더왕(20~3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마쥬(20%) 등이 있다.
이탈리아 명품 클래식 브랜드 ‘키톤’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서는 약 450여명의 장인들이 최고의 원단으로 만들어낸 키톤의 2022 가을·겨울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원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닐바렛(10~30%) △겐조(20~30%) △산드로(20%) 등이 시즌오프 및 세일을 진행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