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는 오는 1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지방자치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유공 표창은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그동안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앞장선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진다.
올해 제10회를 맞은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0월 22일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그동안 지방자치의 날에는 자치단체나 개인 활동가들이 자치분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지만 지방분권협의회가 표창을 받은 경우는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가 처음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1년 전국 처음으로 대구시 지방분권 조례를 제정했고, 이 조례에 근거해 2012년 전국에서 제일 먼저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는 그동안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민관 소통창구로 역할하며,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구·군 분권 토크’,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 등을 운영하며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지방분권 교육으로 자치분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지방분권 뮤지컬’을 기획·제작하고 ‘지방분권 플래시몹’, ‘지방분권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방분권을 알리기 위해 노력도 높이 평가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