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진검승부’가 떠난 자리에 승자는 없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MBC ‘일당백집사’로 집계됐다. 이날 전파를 탄 ‘일당백집사’ 7회는 전국 기준 2.7%(이하 동일 기준)를 나타냈다. 6회(2.5%)보다 0.2%포인트 높으나 2%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당백집사’는 1회 3%대로 출발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현재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은 1회가 기록한 3.9%다.
이날 첫 선을 보인 KBS2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페셜 2022’는 2.6%로 집계됐다. ‘진검승부’ 후속 편성인 ‘드라마 스페셜 2022’는 총 10편의 단막극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영된 건 배우 차학연(빅스 엔)과 변서윤, 이시우가 출연한 ‘얼룩’이다. ‘일당백집사’와는 0.1%포인트 차이다.
수요일 밤 승자는 드라마가 아닌 예능이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청률은 6.6%였다. 평균 6%대를 기록하다 지난 2일 4.4%로 내려앉았으나, 9일 5.8%에 이어 16일 방송분이 6.6%로 치솟으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